2014년 1월 19일 일요일
[동방] 달밤의 공동 작업 에프터·더·에로티카 下
정사를 시작하기 전에 린노스케는 케이네에게 말했다.
―――취한 기세로 신체를 겹치면, 후회 밖에 남지 않는다고.
그렇게, 남자와 여자가 겹쳐 발하는 정기도 희미해져
이성을 마비 시키고 있던 술기운도 빠져 왔을 쯤에.
그야말로, 혼자, 고민하고 있는 사람이 있었다.
「하아……」
한숨이다.
「하아아아아……………」
길고 무거운, 한숨이다.
「그렇게 한숨만 쉬지마.
―――린노스케. 나는 이렇게나 행복한데 말이야」
고민하고 있는 린노스케의 팔을 케이네는 억지로 끌어들였다.
케이네가 실신에서 깨어 났을때부터 린노스케는 쭉 이런 느낌이었다.
한숨을 쉬면 행복이 도망친다건만.
정말이지, 정말이지 린노스케는.
「그렇게 행복을 놓치고만 있으면, 또 충전하지 않으면 안되겠네.
좋았어 얼굴을 이쪽으로 향해봐. 쪽―」
「됐어. …… 이미 충분해」
「……무. 그럼, 어째서 그렇게 낙담하고 있는거야?
설마, 날 안은 걸 후회하고 있는 건 아니겠지?」
「취한 기세로, 라는 의미에서는―――컥!」
팍, 하고 앞가슴에 박치기가 들어갔다.
아직 힘이 들어가 있지 않았을텐데, 라고 감탄 하지만, 아픈 건 아프다.
케이네는 그대로 폐를 파내듯이 때굴때굴 머리를 문지르며
「………후회, 하고 있는 거야? 나를 안은 걸」
갑자기 움직임을 멈추고 작은 소리로 중얼거렸다.
그 허약한 말에, 린노스케는 말한다.
「………없었던 걸로는 하지 않아. 취한 기세로 정사에 이르다니
경박했어. 하물며 상대가 너잖아」
「………………………」
그런데도.
그런데도, 케이네는―――…….
「하아, 좀더 잘 할 수 있었을 텐데 말이야~.
결국 마지막에 실패했어. 절대 무리는 시키지 않을 생각이었지만.
아니, 미안. 정말로」
에? 하고 얼굴을 든다.
린노스케는, 소년 같은 얼굴로 코를 긁고 있었다.
「너를 실신시켜 버렸을 때 제 정신을 차려서 말이야.
짐승도 아니고……자신의 욕구대로 움직여 버렸어.
나중에 네가 다시 생각해도 만족할 경험으로
해 주고 싶었지만……어쨌든 너는 처음이었잖아?
아니, 설마 자신이 아직도 이렇게 새파랗다고는 생각지 못했어. 부끄럽군」
「………………………………」
케이네는 당분간 눈을 깜박깜박한 뒤,
「……후, 후후훗, 하하, 아하하하……」
참을수 없게 되어, 웃기 시작했다.
「뭐야, 그런 거였어?」
「뭐야라니. 남자에게는 멋을 내고 싶을 때가 있는 거야.
좋아하는 여자아이의 앞에서는 특히」
「아하하. 그거 참……………………………뭐라고?」
린노스케가 아뿔싸, 라는 얼굴을 하지만,
케이네는 놓치지 않는다. 스윽, 신체를 일으켜,
린노스케의 머리를 단단히 고정시킨다.
「린노스케. 또 한번 말해줘」
「……………남자에게는 멋을 내고 싶을 때가……」
「약속된 패턴이군. 그 후말이야」
「……좋아하는 여자아이의 앞에서는, 이라고 말했어.
이 경우, 좋아하는 여자아이란……뭐, 말할 필요는 없겠지?」
「제대로 말해」
「………………………하아.
아아, 알았어. 너에 대해서야 케이네.
나는, 널 좋아해. 그런게 아니라면, 이런 일을 하겠어?」
「뭐, 뭐―――……!」
케이네는 입을 빠끔빠끔하며,
「그것보다, 깨닫지 못했던 거야? 둔감하군」
「네가 ! 말하지마 !」
쾅, 하고 이번에야 말로 박치기를 작렬시켰다.
「어째서! 하지만! 그런 기색, 전혀 없었잖아!
내가 마을로 돌아오라고 몇번이나 말해도 매정하게……알 수 있겠냐! 그런 거!」
「아니, 나는 나대로 저 향림당에 애착이 있고, 너에게는 너의 생활이 있잖아.
그럼 딱히 전해도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해서 말이야……가끔, 너도 만나러 왔고 말이야」
쾅.
「알아! 너, 내가 매일 매일 어떤 생각으로 있었는지……!
미움 받았다고 생각해서 진심으로 고민한 적도 있는데……!」
「그래? 그거 미안한 짓을 했군.
……하지만, 내가 케이네를 싫어한 적은 한번도 없어.
반인반수라는 여자아이가, 키리사메 가게에서 수행을 시작한지 얼마 되지 않았던
내가 있던 곳에 온 그 날부터……단 한번도」
「………크……」
……콩.
그런 걸 말해져 버리면, 이제 어쩔 수 없다.
반칙이다. 이런 거, 용서할 수 밖에 없지 않은가.
「나, 나도……쭉, 좋아했었어」
「―――……아아」
「이제, 참지도 무시하지도 않을거야」
「―――……그래」
「매일, 키스 할 거니까」
「―――……그거 큰일이군」
「그래. 큰일이니까 말이야―――……」
스멀스멀 린노스케의 근처에 둥글어지면서,
케이네는 울컥거리는 미소를 견딜 수가 없었다.
지금부터는, 바빠질 것 같다.
마을의 수호자, 역사의 편찬자, 서당의 선생님……
이미 몇개쯤인가 있는 직함에, 또 하나 중요한 것이 증가해 버렸다.
린노스케의, 연인.
하지만, 이상하게도 불안이나 초조감은 느껴지지 않는다.
왜냐면 그건, 두 사람의 공동 작업이니까.
달이 가라앉을 때까지, 제한이 없는,
쭉 계속되는, 즐거운 역사의 시작이
틀림없으니까―――.
「달밤의 공동 작업 에프터·더·에로티카」
끝
※※※
맺어진 린노스케와 마음을 서로 주고 받은 케이네!
그러나 그 행복도 길게 지속되지 않는다!
덮쳐 오는 그의 누이동생뻘 되는 사람 ――――――아니 시누이들의 방해! 괴롭힘!
과연 케이네와 린노스케의 「2회째」의 행방은!
나오는 건가 케이네의 신필살기「가슴과 입으로 동시에」!
다음회! 케이네 러브 러브 쪽 쪽 전!
「너희들 빨리 돌아가!」에 채널 고정!
―――은, 방송 중지가 되었습니다. 양해 바랍니다.
---------------------------------------------------------------------------------------------------------------
린노스케 : 그것보다, 깨닫지 못했던 거야? 둔감하군
네가 할말은 아닌 것 같은데...
[출처]pixiv
피드 구독하기:
댓글 (Atom)
댓글 없음:
댓글 쓰기